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유럽

크로아티아 여행 -자다르 2편- (나로드니 광장, 5개 우물, 포럼, 벨 타워, 세인트 아나스타샤 대성당, 코프네나 게이트, 태양의 인사)

by 뿡티즈 2020. 6. 16.

크로아티아 - 자다르 

 

○ 기간 : 18년 7월 31일 저녁 ~ 18년 8월 2일

 

○ 여행 도시 : 자다르

 

○ 숙박 : 다운타운 부티크 호스텔

            (부킹닷컴 8.9/10, 구글 4.5/5) 

            총 64유로 (4 베드 혼성 도미토리룸)

 

○ 방문 음식점 : Konoba Skoblar(스코블라르)

                     (구글 4.2/5) 

 


<여행 일정>

나로드니 광장 ▶ 스코블라르 레스토랑 ▶ 5개 우물 ▶ Permanent Exhibition of Religion art

포럼, 성 도나트 성당, 벨 타워 ▶ 수영 ▶ 코프네나 게이트

포럼 ▶ 바다 오르간 ▶ 태양의 인사

벨 타워 ▶ 세인트 아나스타샤 대성당


  오늘 일정은 자다르 구시가지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수영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습니다. 

  

 

나로드니 광장

 구시가지 중심의 시로카 대로의 중심에 있는 광장입니다. 광장 주변에는 시계탑, 노천카페가 있으며, 제가 지나갈 때는 길거리 공연도 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임에도 햇빛이 너무 강했습니다. 

 

 

스코블라르 레스토랑

 역시 외국 가면 맨 정신에 돌아다닐 수 없어서 점심 먹기 전 맥주 한잔에 여러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사실 자다르 어디가 맛있는지 찾아보진 않았지만, 모두 평타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5개 우물 광장

 스코블라르 레스토랑 근처에 5개의 우물 광장이 있습니다. 16세기 오스만 투르크의 공격을 대비해 베네치아 인들이 만든 식수원이며, 5개의 우물은 일직선을 이루고 있으며 우물은 안을 보지 못하게 닫아놨습니다. 광장 근처에 그냥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바닥이 너무 매끈해서 좋았던.. ㅋㅋ그래서 사진도 남겨놓았습니다. 이건 제대로 기억이 나네요 

 점심 먹고 구시가지 산책하다 보니 벌써 2시가 다되어 갔습니다. 더워서 지나가다 본 아이스크림 집에서 포켓몬 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손만 끈적이고 괜히 먹었나 싶었습니다. 

 

 

Permanent Exhibition of Religion art

 겉모습만 봐도 오래도 보이는 이곳은 베네딕토 회 수녀가 운영하는 작은 박물관입니다. 

 금과 은, 종교 유물 등 여러 유물 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포럼, 성 도나트 성당, 벨 타워

 어제 야경으로 본 곳을 낮에도 보기 위해 잠시 들렀습니다. 주변에 그늘도 없고 해서 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반대편에는 모자를 파는 간판대 도 있고 자다르는 바닥이 너무 깨끗하고 벽돌이 매끈해서 걷기 너무 좋았습니다. 

 자다르는 따로 해변이 있지 않고, 그냥 길 가에 수건을 펴놓고 누워서 태닝도 하고 바로 바닷가에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습니다. 저도 동행분이랑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수구 할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1시간가량 수영을 하고, 다시 숙소로 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은 뒤, 다시 구시가지 구경을 하였습니다. 

 

 

코프네나 게이트

 코프네나 게이트는 자다르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 중 하나인 육지의 문입니다. 1543년 승리를 상징하는 3개의 아치는 아름다운 르네상스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육지의 문 에는 베네시안 공화국을 상징하는 날개 달린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The Forum

 게이트를 보고 다시 돌아와서 포럼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로마시대 유적들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자다르의 중심지에 있는 곳으로 상업 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포럼은 보통 로만 포럼이라 불리며, AD1~3 세기경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세웠습니다. 면적이 90m ×45m이며, 이는 아드리아해 동부 해안에서 가장 큰 로마시대의 광장입니다. 

 

 

바다 오르간

 그리고 다시 찾은 바다 오르간... 이 날은 바람이 더 세게 불어서 그런지 소리가 잘 들려서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태양의 인사

 이 날은 크루즈가 잠시 정박 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히 해 가 진 후..... 첫날에는 조용한 도시 구나 싶었는데 다음 날은 월드컵 길거리 응원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자다르의 마지막이라 다시 일몰을 보러 태양의 인사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어제저녁에도 먹물 리소토를 먹었는데 이 날 저녁에도 먹었네요 ㅋㅋ 

012

 자다르에서 보는 일몰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벨 타워

 마지막 밤이라서, 자다르에서 가장 높은 벨 타워에 올라가서 자다르 구시가지 야경을 보았습니다. 바다 앞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했습니다.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올라가기 쉬웠으며, 입장료는 있었습니다. 아무런 설정 없이 자동모드 폰 카로 찍으니 화질이 그다지 좋지 않네요.. 9시가 넘었음에도 너무 밝게 나오기도 하네요.

 

 

세인트 아나스타샤 대성당

 벨 타워를 내려와서 본 세인트 아나스타샤 대성당.

 12~13세기에 만들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로 처음에 작은 바실리카 성당이 있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정면에 두 개의 장미의 창이 있고 교회 안에는 주교 도나트가 헌정한 세인트 아나스타샤의 대리석 석관과 유품이 있다고 합니다.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분홍색 빛이 장미의 창을 통해 보여서 아름다웠습니다. 

 두 번째 날도 첫째 날과 비슷한 루트로 여행하였습니다. 자다르는 구시가지만 쉬엄쉬엄 돌아다니기만 해도 좋았고, 특히 크로아티아에서 처음으로 수영한 날이라 기억에도 많이 남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