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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 1편- (리바 거리, 브라체 라디치 광장,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마르얀 언덕)

by 뿡티즈 2020. 6. 18.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 기간 : 18년 8월 2일 오후 ~ 18년 8월 5일 오전

 

○ 여행 도시 : 스플리트

 

○ 숙박 : 호스텔 드보르(부킹닷컴 9.5/10, 구글 4.5/5) 

            총 115유로

           (4 베드 도미토리룸 내 침대 - 전용 욕실, 조식 포함)

 

<여행 일정>

자다르 ▶ 스플리트 ▶ 리바 거리 

브라체 라디치 광장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황금의 문 그리고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 마르얀 언덕

 

 

호스텔 드보르

 자다르에서 스플리트까지 오는 버스를 Getbybus라는 어플을 통해 예약 후,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스플리트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Getbybus어플로 버스 예약할 때 각 회사의 평점, 편도 시간, 가격 등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쉽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크로아티아 여행하실 때 렌트카 이용하지 않는 분은 무조건 이 어플 추천드립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는 호스텔 드보르라는 곳으로 부킹닷컴에서 평점이 상당히 높습니다. 스플리트 버스터미널에서 구글 기준 약 16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긴 하지만 스플리트가 작은 도시라서 괜찮았습니다. 

 숙소 사진을 직접 찍은 게 없어, 홈페이지 링크로 대신합니다. 

 

 

Split | Hostel Dvor | Splitsko-dalmatinska županija

If you are a fan of the Mediterranean and looking for accommodation that will provide you with traditional Mediterranean environment, hostel Dvor is the perfect choice. Historical appearance and modern conveniences – Dvor offers quality accommodation tha

www.hosteldvor.com

 

 

스플리트

 스플리트는 아드리아해에 면한 주요 해양으로 휴양도시입니다. 포구에는 한가롭게 배가 드나들고 헝가리에서 출발한 열차의 종착역이 되는 아득한 곳이며, 대리석으로 치장된 산책로에는 야자수들이 양쪽에 줄지어 심어져 있으며, 밤이면 노천 바에 관광객들이 붐비는 낭만의 항구입니다. 

 

 

리바 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숙소 가는 길이 스플리트 메인 거리인 리바 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가는 길에 한 손에 캐리어를 밀고 어깨에는 배낭을 메었지만 손은 바쁘게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브라체 라디치 광장

 체크인 후 동행분들과 함께 구시가지 구경을 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브라체 라디치 광장이라는 곳이며, 광장 한가운데 MARKO MARULIC 동상이 있습니다. 마르코 마룰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시인이며 인문주의자였습니다. 또한, 크로아티아 화폐인 쿠나의 500쿠나 앞에 마르코 마룰리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코 마룰리치 동상 옆에는 Venetian tower가 보입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말년을 보낸 궁전입니다. 로마 제국의 발달된 건축 기술을 보여 주는 건축물로, 호화로운 궁전과 군사적 요새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에서 가장 큰 광장인 열주 광장(Trg peristil)입니다. 

 열주 광장을 잘 살펴보면 스핑크스가 보입니다. 

 궁전을 처음 만들 때, 이집트에서 12마리의 스핑크스로 장식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2개뿐이라고 합니다. 

 스플리트 시내와 아드리아해를 한눈에 보기 위해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종탑 (벨 타워)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종탑 전망대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스플리트 전망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광장 남쪽으로 이동하면 천장이 동그랗게 뚫린 돔 모양의 홀이 보입니다. 이곳은 황제의 아파트라고 불리며 신하가 황제를 알현하기 위해 대기하던 장소였습니다. 울림이 좋아서 노래를 부르거나, 자신의 녹음 CD를 틀어놓고 파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쭉 지나가면서 골목길 구경을 하였습니다. 어디에서든 벨 타워는 보이네요

 고대에는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해 주던 성벽이 현재는 집들과 어울려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동서남북으로 총 4개의 문이 있습니다. 당시 귀하게 여긴 4가지 금속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 동문은 은의 문

 ▶ 서문은 철의 문

 ▶ 남문은 청동의 문

 ▶ 북문은 황금의 문

 

 

황금의 문 그리고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그레고리우스 닌은 라틴어로 되어있는 성경을 크로아티어로 번역하여, 크로아티아인이 모국어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한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입니다. 

 원래는 열주 광장에 있었지만 1954년 현재의 장소로 옮겨지고 되었습니다. 높이 4.5m의 거대한 동상을 어떻게 옮겼는지.. 참 대단합니다. 

 이 동상의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만져서 금빛으로 엄지발가락이 변했습니다. 

 

 

마르얀 언덕

 스플리트의 전경을 보기 위해 마르얀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리바 거리에서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마르얀 언덕은 저녁에 산책 겸 갔다 오면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마르얀 언덕 계단을 지나서 찍은 스플리트 전경.. 아직까지는 나무에 가려 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습니다.

 언덕을 오르는 중간에 있는 작은 성당도 보입니다. 

 이 성 니콜라스 성당은 중세 시대에 만든 오래된 성당입니다. 

 언덕 정상에 올라가면 큰 십자가가 보입니다. 저는 여기서 노을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텅 빈 마르얀 언덕.. 

 마르얀 언덕에서 내려와 저녁을 먹기 위해 리바 거리로 다시 향했습니다. 해가 저물고 나니 리바 거리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저녁 먹은 음식 사진들은 죄다 흔들려서 ㅠㅠ 올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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