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 자다르
○ 기간 : 18년 7월 31일 저녁 ~ 18년 8월 2일
○ 여행 도시 : 자다르
○ 숙박 : 다운타운 부티크 호스텔
(부킹닷컴 8.9/10, 구글 4.5/5)
총 64유로 (4 베드 혼성 도미토리룸)
<여행 일정>
플리트비체 ▶ 자다르 ▶ 바다 오르간 ▶ 태양의 인사 ▶ 성 도나트 성당
어플 Getbybus을 이용해서 자다르 가는 버스를 예약 후 자다르로 향했습니다. 트랙킹이 언제 끝날 지 몰라서 미리 예약하진 않았고 트랙킹 하는 중간중간 확인하며 시간 맞을 때 예약하였습니다.
버스 회사마다 가격 및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상이하나 보통 11~13유로였습니다.
Getbybus어플은 UI도 심플하고 정류장 위치, 가격, 시간 등등 알아보기 너무 편리했습니다.
자다르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20분 넘게 걸려서 저는 우버를 타고 갔습니다.
<자다르>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북부에 면하는 항구도시이며, 로마제국 시대부터 문헌에 나오는 오래된 도시로, 중세에는 슬라브의 상업·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1920∼1940년은 이탈리아 영토였고,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다시 복구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 부티크 호스텔
호스텔이고 이미 4인 룸 모두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각 침대마다 커튼도 있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락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방에 있지 않고 분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이 빵빵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동행하는 분들을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트랙킹을 하고 나서 그런지 너무 피곤하여 어디서 먹었는지 따로 기록해 두지 못했네요..ㅠ
식사 전 Karlovacko 레몬 탄산음료를 마셨습니다. Karlovacko는 크로아티아 맥주 브랜드이며, Radler라는 맥주와 레몬 탄산음료를 섞어 만든 혼합주입니다.
저녁을 먹고, 가볍게 아드리아해를 보기 위해 바다 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자다르는 작은 도시 이기 때문에, 금방 돌 수 있지만, 자다르에서는 휴식을 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보다 부지런 떨지 않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시아인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다 오르간
크로아티아의 유명 설치 예술가 Nikcola Basic가 바닷가를 따라 파이프를 수직으로 세워 넣어 파도가 부딪치는 것이 35개의 파이프의 울림으로 음악처럼 들린다 하여 유명해진 바다 오르간 계단에 앉아 일몰을 구경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도가 심할수록 파이프의 울림이 강해저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태양의 인사
태양열 판을 둥그런 모양으로 여러 개 설치한 태양의 인사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어두워진 밤이 되면 LED 불빛을 내는 게 이뻤습니다. 오후 8시 가 넘었음에도 아직도 날이 밝아 불빛이 보이지 않아, 일몰 구경을 위해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자다르에서 보는 일몰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실제로 보는 것과 사진은 정말 다르네요 ㅠㅠ
자다르 노을을 보고 히치콕이 최고의 노을이라고 칭찬 한 것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몰라 자다르 일출, 일몰 보는 사이트 올려 놓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unrise and sunset times in Zadar
Daylight 05:15 – 20:44 15 hours, 29 minutes
www.timeanddate.com
일몰을 보고 난 8시 43분경인데 아직도 날은 밝습니다.... 이제야 태양의 인사에서 불빛이 보이네요
동행분들과 맥주 한잔 하기 위해 걷다가 본 성 도나트 성당.
성 도나트 성당
로마시대 포럼 유적지에 건축된 성 도나트 성당은 자다를 대표하는 비잔틴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자다르 어디에서나 보입니다. 원래는 삼위일체 성당으로 불렸으나, 건축 600년 후 성 도나트 성당으로 개명되었다고 합니다.
로마시대 포럼 유적지에 건축되어 그런지 주변에는 잔해물(?) 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성 도나트 성당을 배경으로 삼아,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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