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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크로아티아 여행 - 스플리트(SPLIT) 3편 & 프리모슈텐(Primosten)-

by 뿡티즈 2020. 6. 30.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  프리모슈텐

 

○ 기간 : 18년 8월 2일 오후 ~ 18년 8월 5일 오전

 

○ 여행 도시 : 스플리트, 프리모슈텐

 

○ 숙박 : 호스텔 드보르(부킹닷컴 9.5/10, 구글 4.5/5) 

            총 115유로

           (4 베드 도미토리룸 내 침대 - 전용 욕실, 조식 포함)

 

 

<여행 일정>

마르얀 언덕 ▶ 크로아티아 국립 극장 스플리트

고스페 오드 즈드라빌리아 성당(치유의 성당) ▶ 피르야 분수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 바츠 비체 해변 ▶ 프리모슈텐

St. George Church ▶ 라두카 해변

 

 

마르얀 언덕

 오전에 위에서 내려다본 스플리트 구시가지가 보고 싶어서, 마르얀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Marjan Hill stairs를 지나, Split viewpoint(bevedere)에서 본 스플리트 시내는 나무들 때문에 시원하게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빨간 지붕과 함께 보이는 전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오늘 일정은 프리모슈텐을 가는 것인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크로아티아 국립 극장 스플리트

 1893년 개관한 크로아티아 국립 극장 스플리트는 노란색의 외관이 돋보입니다. 

 크로아티아 국립 극장 스플리트 바로 옆에는 고스페 오드 즈드라빌리아 성당 이 보입니다. 

 

 

고스페 오드 즈드라빌리아 성당(치유의 성당)

 1936년에 지어진 고스페 오드 즈드라빌리아 성당은 치유의 성모 성당이라는 뜻을 가진 성당입니다. 다른 성당과 다르게 건축 디자인이 현대적입니다. 전면의 8개의 기둥은 마치 그리스 신전처럼 보이게 합니다. 

 

 

피르야 분수

 패션 거리인 마르몬토바 거리를 걷다 보니 찻잔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그 앞 건물 벽면 조각물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받는 역할인 조형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조형물이 바로 피르야 분수입니다.

 물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튀면 안 되기 때문에 벽면에서 나오는 물이 일정 시간 간격으로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하였습니다. 

 건물 벽면 물 뿜어져 나오는 곳을 자세히 보니 손 모양 욕이었습니다.

 신기해서 기사를 찾아보니, 한 가지 썰이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31237>

 "수도 자그레브에 대해 역사적으로 감정이 좋지 않은 스플리트 시민들은 손가락 욕이 자그레브를 가리키고 있다고 해석을 한 것이다. 이 분수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로서 발칸반도 해안도시 중 가장 큰 도시인 스플리트에 사는 시민들의 자긍심이 담겨있는 분수인 것이다."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길을 걷다 보니 첫째 날 본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큰 조각상입니다.

 좁은 스플리트 골목길을 지나, 어젯밤에 잠깐 방문했던 바츠 비체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찍은 SPLIT라고 써진 조각상도 사진 한 방 찍어주고.. 어제저녁에는 어린이들이 많았는데, 더운 오후 1시라 그런지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바츠 비체 해변

 오후 1시... 가장 더운 시간 대라 그런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태닝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프리모슈텐에 가서 해수욕을 할 일정이 있어서 바츠 비체 해변에서는 해수욕은 하지 않고 잠깐 발만 물에 담갔습니다. 

 어제저녁에 찍은 기찻길도 밝은 날에 도 한방 찍었습니다. 

 

 

프리모슈텐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1542년에는 작은 섬들 안에 요새와 탑이 건립되었으며 크로아티아 본토를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되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철수한 이후에 다리는 둑길로 대체되었습니다. 1564년에 지금과 같은 이름의 마을이 설립되었는데 마을 이름은 크로아티아어로 "다리"를 뜻하는 동사인 '프리모스티티'(primostiti)에서 유래된 이름이입니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포도원,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며 매년 여름에는 당나귀 경주 대회가 열립니다.

 

 스플리트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프리모슈텐은 GETBYBUS어플에서 5~6유로에 갈 수 있습니다. 

출처 - 구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매년 당나귀 경주 대회를 해서 그런지 당나귀 조각상이 있습니다. 

 

 

St.George Church

 입구에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St.George Church가 있습니다. 1485년에 지어졌고, 1760년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 교회 주변에는 묘지가 둘러싸여 있는데, 무섭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프리모슈텐은 작은 섬마을 이기 때문에 금방 마을 한 바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을 나와 크로아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불리는 라두카 해변에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라두카 해변(Raduca beach)

 물이 정말 맑아서 해수욕하기 좋았는데, 바닥이 모래가 아닌 돌이라서 발이 조금 아팠습니다.

 

 

 스플리트

 해수욕을 마치고 스플리트에 도착하니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라바 거리에서 본 일몰도 멋있었습니다. 

 오늘이 스플리트 마지막 밤이었고, 다음날 오전에 흐바르 섬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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