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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크로아티아 여행 - 두브로브니크 1편- (필레 게이트, 오노프리오의 분수, 성 사비오르 교회,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박물관, 시계탑과 스폰자 궁)

by 뿡티즈 2020. 8. 5.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 기간 : 18년 8월 6일 오후 ~ 18년 8월 9일 오후

 

○ 여행 도시 : 두브로브니크

 

○ 숙박 : - 릴라티 올드 타운 팰리스1 (부킹닷컴 9.3/10) 

              총 130.50유로 

 

            - 두브로브니크 부자 하우스 (구글 4.5/5)

              총 80유로

              (6 bed 2번 방 - 남성 도미토리 6인실 / 1박 45유로) 

 


<여행 일정>

필레 게이트 ▶ 오노프리오의 분수(Lasge Onofrio's Fountain) ▶ 성 사비오르 교회 (St. Saiour church) ▶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박물관 ▶ 시계탑(종탑)과 스폰자 궁(Sponza palace)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수도 자그레브 보다 관광지로서 더 유명합니다. 구시가지는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서쪽의 필레 게이트를 들어서면 동쪽으로 곧게 뻗어 있는 거리를 플라차 거리 또는 스트라둔 (Stradun) 거리라고 합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이 길은 300m의 보행자 도로이며 전쟁과 지진으로 여러 차례 피해를 입었으나, 복귀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0~14세기에 만든 길이 2km, 높이 23m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성벽 투어로 유명합니다. 

 

 

릴라티 올드 타운 팰리스1 

  제가 하루 머물 장소는 릴라티 올드 타운 팰리스1 이라는 곳으로 필레게이트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됩니다.

 시간이 늦어서, 아름다운 구시가지는 다음날에 구경하기로 하고 체크인하러 갔습니다.

 역시 비싼 만큼 방 컨디션은 너무 좋았습니다. 위치도 구시가지 내부에 있으나, 골목에 있어서 조용했습니다.

 혼자 머물기에는 너무 비싸서 하루만 있었는데,, 계속 여기에 머물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부자 하우스

 어제 좋은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민다 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한 "두브로브니크 부자 하우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체크인하게 되어 우선 짐만 맡겼습니다. 역시나 외국에서 한인민박 이용 시 짐을 계단 위로 올라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부자 하우스 역시, 구시가지에 있으며 구글에서 "부자 하우스"라고 치면 바로 나옵니다. 

 (주인 분들도 친절하나 숙소에 머문 사람들 연령대가 낮아서... 제 스스로 좀 불편했습니다)

 

 

필레 게이트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서쪽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문으로서, 저는 이곳에서부터 두브로브니크 도보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필레 게이트는 15세기에 세어진 내부 문과 1537년 세어진 외부 문 즉, 두 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18시에 찍은 사진인데, 해가 지면서 성벽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오노프리오의 분수 (Large Onofrio's Fountain)

 필레 게이트에서 구시가지로 들어와서 오른쪽에  '오노프리오의 분수'가 위치해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항상 물이 부족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1438년 12km 떨어진 두브로박스카 강에서 물을 끌어와 만든 수도 시설입니다. 중앙에 돔 모양의 석조물이 있고 그 아래는 16면으로 되어 있으며 각 면에서 물이 나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각 면은 각기 다른 사람의 얼굴과 동물 형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분수에서 나오는 물은 누구나 언제든지 목이 마르면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물을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Large Onofrio's Fountain
[사진 출처 - 구글 스트리트 뷰]

 

 

성 사비오르 교회 (St. Saiour church)

  오노프리오의 분수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필레게이트와 프란체스코 수도원 사이에 위치에 있습니다. 1667년 지진에서 살아남은 얼마 되지 않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520년에 있었던 두브로브니크 지진의 생존자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 라틴어 비문 그리고 이 비문 아래에는 아주 작게 새겨진 천사의 머리도 있습니다.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박물관

 프란체스코 문 위에는 1498년에 만든 피에타 조각이 있습니다. 이 조각은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파괴되지 않고 암은 유일한 조각이라고 합니다. 

문 위 조각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성당의 제단에는 겉옷만 걸친 수도사가 십자가를 들고 있고, 벽에는 기도하는 프란치스코가 그려져 있습니다.

 성 사비오르 교회와 프란체스카 수도원 사이에 박물관과 약국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 입장료 : 성인 30kn

 약국은 유럽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약국인 "말라 브라차"가 있으며 이곳에서 파는 장미 크림, 오렌지 크림 등 천연 허브 재료로 만든 크림들이 유명합니다. 

 소매치기당한 이후로, 이런 물품들을 살 수 없었던 저는 그냥 안뜰 구경을 했습니다. 안뜰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고, 수도원 내부를 한 바퀴 도는 정도였습니다. 

0123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박물관을 나와서 스트라둔 거리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걷기 전 수도원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보니, 젤라토 가게여서 저도 하나 사 먹어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유명한 "Sladoledarna" 가게였습니다.  저는 항상 레몬 맛을 먹는데 맛있었습니다!

 

 

Sladoledarna Dubrovnik

★★★★☆ · 아이스크림 가게 · Stradun 17

www.google.com

 

 스트라둔 거리는 300m 정도라서 짧지만 대리석으로 되어있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거리였습니다. 

동쪽방향
서쪽방향

 

 

시계탑(종탑)과 스폰자 궁(Sponza palace)

 스트라 둔 거리 동쪽으로 향해 걸으면 시계탑이 보이고 왼편에는 스폰자 궁이 있습니다.

 시계탑 꼭대기에 종이 있고 그 옆에 종 치는 동상이 있습니다. 이름은 Maro와 Baro라고 불립니다. 키는 약 2m 정도라고 합니다. 사실 관심 가지고 보지 않으면 보지 않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정오에 종을 친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 정오 때 다른 곳에 있어서 듣지 못했습니다 ㅠ)

종탑 입장료 :  20kn

 스폰자 궁 정면샷을 찍지 못해서 구글 스트리트 뷰로 참고하였습니다.

 1516년에 지어진 스폰자 궁은 아래 특징들과 같이 여러 가지 건축양식이 혼합된 석조건물입니다. 대지진 때도 잘 견딘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두브로브니크의 문서보관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1층 아치형 회랑은 6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르네상스 양식

 ○ 2층 후기 고딕 양식의 창문

 ○ 3층 르네상스 양식의 창문

출처 - 구글스트리트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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