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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프랑스 여행2) - 파리 1편- (로댕 미술관)

by 뿡티즈 2020. 11. 29.

 

프랑스  -  파리

 

 

○ 기간 : 18년 8월 10일  ~ 11일

 

○ 여행 도시 : 파리 

 

○ 빵집 : La Maison pichard (구글 평점 : 4.2)

 

<여행 일정>

로댕 미술관(Rodin museum) ▶ 레퓌블리크 광장 ▶ 루브르 박물관 (외관) ▶ 개선문 ▶ 에펠탑

 

 

 로댕미술관 가기 전 아침을 먹기 위해 들린 La Maison pichard 빵집!

 사진서 보는 것과 같이 2016년에 뺑오쇼콜라로 1등을 하였고, 2017년에는 최고의 A.O.P 버터 크로아상을 만든 빵집입니다.

(A.O.P 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원산지와 특유의 제조공법을 보장하는 엄격한 프랑스 원산지 명칭 보호제도입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고!

 


 

- 오픈 시간 -

 

월요일, 화요일 : Closed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일요일 : 오전 7:00 ~ 오후 1:30 / 오후 4:00 ~ 오후 8:00

토요일 : 오전 7:00 ~ 오후 8:00

 

 

 La Maison pichard 빵집에서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 로댕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인 샤를 망쟁의 동상

 (샤를 에마뉘엘 마리 망쟁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육군을 이끌었던 장성 중 한 명)

 

 그리고 화려한 금색 돔이 눈이 띄는 앵발리드를 지나쳤습니다. 앵발리드는 군사박물관, 현대사 박물관, 생 루이 데 앵발리드 교회 등 여러 기념물이 한데 집합되어 있는 파리 최대의 종합전시장입니다.  이번 파리 여행은 공부를 전혀 안 하고 갔기 때문에 앵발리드에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만약 알았다면 들어가 봤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앵발리드 : 태양왕이라고 불리는 루이 14세 가 현재의 앵발리드를 설립했습니다. 나폴레옹의 유해가 돌아와 이 곳에 안장된 시기는 1840년입니다. 영국 정부와 7년간에 걸친 협상 끝에 나폴레옹의 유해를 이장하는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묘당이 완공될 때까지 임시 안치되어 있다가, 1861년 4월 2일 돔 아랭 있는 지하 묘지에 최종적으로 안치되었다고 합니다. 

 

 

 

로댕 미술관

○ 주소 : Rodin Museum, 77 rue de Varenne, 75007 Paris

○ 시간 

 - Opening : (월요일 제외 매일 오픈)

                뮤지엄, 가든, 샵, 카페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티켓 오피스는 오후 5시 30분, 룸은 6시 15분에 닫습니다)

 - Cloosing : 1월 1일 / 5월 1일 / 12월 25일

출처 - 로댕미술관 홈페이지

  ○ 가격 : 12유로 

     추가적인 자세한 가격 사항은 로댕미술관 홈페이지 참고 

 

 

Accueil | Musée Rodin

Musée Rodin fermé jusqu'à nouvel ordre

www.musee-rodin.fr

 

 앵발리드 옆에 바로 목적지인 로댕미술관이 있습니다.

 로댕미술관은 본래 비롱 호텔이라 불리던 18세기에 건립된 호화 저택으로, 이후에 국가가 매입해 당대 유망한 예술가들에게 임대를 해줬다고 합니다.

 로댕은 말년에 이 건물을 매입해 작품 활동을 한 곳입니다. 로댕은 자기의 모든 것을 기증하였고, 현재 그가 사용하던 의자부터 다양한 작품들이 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로댕미술관 정원에는 큰 조각상들이 곳곳에 있었고, 티켓을 사고 나오면 바로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

지옥에 스스로 몸을 내던지기 전에 자신의 삶과 운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사실성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미술관 안에 들어가면 정말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하나하나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 낸 작품이었습니다. 

 그의 소장품인 빈센트 반 고흐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중간에는 로댕의 제자이자 연인이며, 모델이었던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중년>

 그녀의 작품인 "중년"은 마치 부인에게 끌려가는 로댕의 손을 잡기 위해 간절하게 보이는 모습이 마치 자기 자신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카미유 클로델의 "중년" 작품은 두 점인데요, 한 개는 오르세 미술관 그리고 나머지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로댕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클림트의 "키스"에 버금가는 작품인 로댕의 "입맞춤"도 로댕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로, 단테의 "신곡" 지옥 편에 등장하는 한 에피소드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  에피소드  -

 단테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는 영주의 아들인 지오반니 말라테스타와 정략결혼을 하지만 그는 절름발이에 추남이었고, 프란체스크는 그런 지오반니 보다는 동생인 파올로 말라테스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들이 첫 키스를 나누려던 순간, 이를 본 지오반니가 활을 쏴 두 사람을 주이고 금지된 사랑을 나눈 죄로 두 사람은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내용입니다.

 

 

 로댕미술관은 정원이 특히 아름다운 걸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정원 티켓만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정원 곳곳에도 조각상들이 정말 많습니다. 

 로댕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앵발리드의 황금 돔도 보입니다.

 

 

<세 망령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로 그 지옥에서 도망치는 망령들을 표현한 작품

미술관에 작게 만들어진 조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좌 - 정원에 있는 <세 망령들> / 우 - 미술관 내부에 있는 <세 망령들>

 

<지옥의 문>

 

 로댕의 걸작이라 불리는 "지옥의 문" 은 미술관 및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밖으로 나가기 전에 볼 수 있습니다.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약 37년 동안 만들었다고 합니다.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을 방문해 처절한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목격하는 장면을 담아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포함한 186여 개의 개별 조각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칼의 시민들>

14세기 백년전쟁 때 잉글랜드 군대에게 포위당한 프랑스의 칼레 시를 구하기 위해 6명의 시민 대표가 목숨을 바쳤다는 '칼레의 시민' 일화를 소재로 삼은 기념상입니다. 6명의 시민 대표는 도시의 가장 부유한 사람, 시장, 귀족 등 사회의 기득권 층이었고

이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2시간 동안, 작품들과 정원을 정말 즐겼습니다. 파리에 온다면 무조건 로댕 미술관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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